주민 의견 수렴 후 최종 입지 확정 예정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의 생활 폐기물 처리 시설이 들어설 입지 후보지 3곳이 선정됐다.
입지 후보지 3곳은 북면 나곡리, 울진읍 신림리, 기성면 방율리 등이다.
울진군은 지난달 3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생활 폐기물 처리 시설 설치 사업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과정 및 결과'를 공식 발표하고, 폐기물 처리 시설 입지 선정 위원회(입지선정위) 심의를 거쳐 최적의 후보지 3곳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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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의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입지후보지-북면 나곡리[사진=울진군]2025.08.04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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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의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입지후보지-울진읍 신림리[사진=울진군]2025.08.04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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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의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입지후보지-기성면 방율리[사진=울진군]2025.08.04 nulcheon@newspim.com |
이번 발표는 기존 폐기물 처리 시설의 대체 부지 선정을 위한 것으로, 울진군은 2024년 1월 관련 전문가와 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울진군 폐기물 처리 시설 입지 선정 위원회(지역 주민 3, 전문가 4, 군의원 2, 공무원 2)를 구성하고, 이후 수차례의 심도 깊은 회의를 거쳐 2025년 상반기까지 최적 후보지를 선정했다.
입지선정위는 입지 선정을 위한 입지 여건 파악 및 조사, 분야별 평가(입지, 사회, 환경, 기술, 경제)를 통해 후보지를 종합 분석했다고 울진군은 설명했다.
타당성 조사 결과는 군 홈페이지 및 군보 등을 통해 20일 이상 공고되며, 공람 기간 종료 후 15일 이내에 주민 의견을 공식 수렴할 예정이다.
이후, 최적 후보지를 대상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기후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입지 선정 과정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최종 입지를 확정 및 결정 고시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향후 후손들이 사용할 폐기물 종합 처리 시설 조성을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 충분히 소통하고 의견을 존중하겠다"며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시설로 건립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