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참여 감시체계 도입…행정 투명성·공정성 강화 기대
[보성=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제1기 청렴 군민 감사관' 위촉식을 열고 간담회를 통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철우 군수 주재로, 청렴 군민 감사관 위촉장 수여, 청렴 군민 감사관 제도 안내, 종합청렴도 취약 분야 개선 방안 논의, 군정 발전 건의 사항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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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은 4일 '제1기 청렴 군민 감사관' 위촉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보성군] 2025.08.04 ej7648@newspim.com |
'청렴 군민 감사관'은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로, 주민이 행정 전반을 감시하고 개선을 제안할 수 있는 자율 참여 기반 감시체계다.
위촉된 감사관 7명은 모두 무보수 명예직이며 앞으로 2년간 군정을 감시하고 조언한다.
감사관은 위법·부당 행정처분 및 공무원 비위 제보, 주민 불편사항 건의, 행정 제도·절차 개선, 군정 발전 제안 등 군민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전달하며 행정 투명성 강화에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제도 도입은 군정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다"며 "앞으로도 제도적 기반을 다져 군민이 체감하는 청렴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