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새로운 지도부는 국정 동반자로서 이재명 정부와 원팀이 돼 성공적 국정 운영을 위한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영상 축사를 통해 "오늘 선출될 새 지도부의 역할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 |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도서전 한국에서 가장 좋은책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6.18 gdlee@newspim.com |
문 전 대통령은 "역대 민주당 정부는 모든 분야에서 유능함을 증명해 왔다. 경제성장과 복지확대, 민생안정과 국민안전에 소홀하지 않았다"라며 "균형외교, 실용외교로 국익과 평화를 지키며 국방과 안보를 더욱 튼튼히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이재명 정부가 이어받을 차례다. 유능함으로 역대 민주당의 성과를 발전시켜 역사를 전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특히 "안팎으로 상황이 녹록지 않다. 풀어야 할 숙제도 산적해 있다"면서 "무도한 검찰정권의 정치보복과 적대정치의 후과를 극복하고 개혁과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는 일, 훼손된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민주주의를 더욱 튼튼히 발전시키는 일, 파탄난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일, 격변의 국제질서 속에서 국민경제와 안보를 지키는 일, 다시 대화를 복원하고 한반도 평화로 나아가는 일"이라고 역설했다.
문 전 대통령은 "어느 하나 쉽지 않지만 이재명 정부는 해낼 것"이라면서 "당원과 함께 국민과 함께 더 강한 민주당, 책임있는 집권여당으로서 민주당 정부의 성공을 빌며, 민주와 개혁, 포용과 통합, 평화와 번영의 길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자"며 "그 길에 저도 힘을 보태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