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교육·서약 캠페인 진행…5급 이상 간부공무원 대상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76명을 대상으로 청렴교육과 청렴 서약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간부공무원이 솔선수범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형식적 교육을 넘어 실천 중심의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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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경남 거제시장이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76명을 대상으로 열린 청렴교육과 청렴 서약 캠페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거제시] 2025.07.31 |
교육에 앞서 참석자들은 '부패 OUT! 갑질 OUT!' 구호 아래 '오며 가며 인사해요', '말투는 부드럽게!', '업무분장은 공정하게!' 등 조직문화 개선 메시지가 담긴 피켓을 들고 캠페인에 참여했다. 국·소장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은 전체 간부를 대표해 청렴서약서에 자필 서명하며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교육은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이자 민기식 거제시 부시장이 맡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공직자가 갖춰야 할 청렴한 판단과 태도에 대해 강의했다. 이를 통해 거제시 청렴 시책에 실질적 추진력을 더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간부공무원이 조직문화를 이끌 책임감을 행동으로 보여줄 때 청렴은 진정한 힘을 발휘한다"며 "전문 강사의 강의와 실천 캠페인이 어우러져 거제시 청렴 정책에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부정부패 없는 공직문화 조성과 시민 체감형 행정 강화, 주요 정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행정력 집중의 일환으로, 간부공무원의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