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31일 발부했다.
앞서 김건희 특별검사팀(특검팀)은 지난 29일, 30일 두 차례 연속 소환조사에 불응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전날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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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31일 발부했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
영장이 발부된 만큼 특검팀은 곧 강제구인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앞서 체포영장이 발부죌 경우 특검보 한 명과 검사 등을 서울구치소로 파견하고, 현장 교도관들의 도움을 받아 집행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내란 특검팀은 지난 14일부터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세 차례 강제 인치를 지휘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수용실에서 나가길 거부하면서 불발됐다. 구치소 측은 현실적으로 윤 전 대통령이 거부하는 이상 강제로 조사실로 데리고가긴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