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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EU 정상회담서 경제·안보 '전략적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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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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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벨기에에서 EU 정상들과 회담해 한-EU 경쟁력 파트너십과 고위급 경제 대화를 출범시켰다.
  • 양측은 반도체·공급망·AI 등 첨단기술과 탄소국경조정제도, 산업 가속화법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 기업 규제 리스크 완화를 논의했다.
  •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EU를 한국의 경제적 선택지를 넓히는 전략적 자산으로 평가하며 경제안보·탄소중립 등 협력 고도화를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김용범 정책실장, 이탈리아 현지 브리핑
"단순한 무역 파트너 넘어 공급망 안정화
첨단 기술 협력 아우르는 전략적 파트너"
공동성명 "무역과 투자, 공급망, 디지털
첨단기술, 에너지 혁신 양자 협력 심화"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유럽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의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며 한국의 경제적 영토를 넓히는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11차 한-EU 정상회담 성과 브리핑을 갖고 "여러 의미 있는 경제 통상 분야 논의가 있었다"며 한국과 EU가 단순한 무역 파트너를 넘어 공급망 안정화와 첨단 기술 협력을 아우르는 전략적 파트너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한-유럽연합(EU)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가운데는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오른쪽은 우르즐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 2026.06.10 [사진=청와대]

◆ '경쟁력 파트너십'과 '고위급 경제 대화'… 경제 안보의 제도화

이 대통령은 전날인 1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했다.

이번 정상회담의 가장 큰 성과는 최상위 경제 협력 채널인 '한-EU 경쟁력 파트너십'과 이를 구체적으로 이행할 '한-EU 고위급 경제 대화'의 출범이다.

한-EU 정상회담을 계기로 채택한 공동성명은 "무역과 투자, 공급망, 디지털, 첨단기술, 에너지 혁신 등 경제에 있어 전략적으로 중요한 분야에서 양자 협력 심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공동성명은 "이러한 맥락에서 체계적인 방식으로 경쟁력과 경제 회복력을 제고하는 한-EU 경쟁력 파트너십 구축을 추진한다"고 명시했다. 

특히 공동성명에서는 "경제 안보와 무역, 산업정책 분야 협력을 심화할 수 있도록 한-EU 고위급 경제대화 설립을 지지한다"며 "새로 설립되는 대화체는 기존 관련 협의체를 기반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다자주의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규칙 기반 통상질서를 수호하는 유사 입장국으로서의 연대를 공고히 했다. 특히 반도체 분야의 협력은 상호 보완적이다.

김 실장은 "두 정상은 한국은 제조업에 특화돼 있고 유럽은 장비와 연구개발(R&D)에 강점이 있으므로 반도체 공동연구를 긴밀히 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EU 측은 한국을 '대체 불가능한 국가'로 평가하며 방위 산업 등 첨단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유럽을 순방 중인 이재명(왼쪽)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한국과 유럽연합(EU) 간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에는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즐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자리하고 있다. [사진=KTV]

◆ 산업계 '규제 리스크' 해소와 공정 경쟁 확보

이 대통령은 유럽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실질적인 애로사항 해결에도 집중했다.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은 곧 시행을 앞둔 EU의 산업 가속화법과 관련해 한국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으로서 EU와 같은 처우를 받기로 했다"며 "일부 규정에 불명확한 부분이 있다는 산업계 우려를 전달하며 한국도 EU와 반드시 같은 처우를 받게 해 달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또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검증 기관에 한국 기관을 포함해 달라는 요청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부담을 낮추는 적극적인 외교를 펼쳤다. 공동성명 18조에도 양국은 관련 입법과 정책을 긴밀히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유럽을 순방 중인 이재명(가운데)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한국과 유럽연합(EU) 간 정상회담 후 양해각서(MOU) 협정 서명식을 하고 있다. 사진 가운데는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오른쪽은 우르즐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사진=KTV]

◆ '모두의 AI'와 미래 기술 주도권 확보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인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구체적인 협력 이정표가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AI 혜택이 특정 계층에 편중되지 않는 '모두의 AI'를 강조하며 한국의 포용적 정책 기조를 소개했고 양측은 'AI 협력에 관한 문건'을 체결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경제와 사회 전반에 걸친 AI 활용과 AI 혁신, 경쟁력 제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구체 협력 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AI 안전성과 인권 보호, 관련 국제 규범에 참여를 포함한 AI 기술의 책임 있는 사용을 위한 지속적인 AI 거버넌스 협력의 중요성, AI 악의적 사용에 관한 안보상 우려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양국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국경 간 데이터 흐름을 가능하게 하고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기준 형성에 기여하고자 강력한 데이터 보호를 위한 협력도 지속하기로 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과 유럽연합(EU) 정상회담 성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KTV]

◆ '전략적 자산'으로서의 EU, 경제 선택지 넓힌다

김 실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국제 정세 속에서 EU는 단순한 시장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김 실장은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선택지가 곧 힘이다. 한국에 EU는 시장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며 "한국의 경제적 선택지를 넓히고 국제 질서의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게 하는 전략적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한국과 EU는 자유무역과 규범 기반의 국제 질서, 민주주의와 법치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핵심 파트너"라며 "이제는 전통적인 무역 투자 확대를 기반으로 공급망 안정화과 첨단기술, 탄소중립, 경제안보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고도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김 실장은 "이런 의미에서 한-EU 최상위급 경제협력 채널인 경쟁력 파트너십과 이를 구체적으로 이행할 한-EU 고위급 경제대화 출범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양국의 정상급에서 소통 채널을 신속하게 구상해 구체화하기로 한 만큼 새로운 국제 질서에 한국과 EU가 공동 대응해 나갈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the13o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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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李 정책 슈퍼위크' 주목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정책 슈퍼위크'가 13일부터 시작된다. 이날 열리는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시작으로 부동산 정책 공개 토론회가 오는 14일부터 3일간 열리고, 정부 부처 대통령 업무보고도 15일부터 시작된다. 이 대통령은 한 주 동안 '나라의 곳간'인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안과 '부동산 공화국' 탈피를 위한 정책 토론, 취임 1년 차 당시 점검했던 국정 과제 이행과 지적 사항을 점검한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울 청와대에서 열린 제28회 국무회의 겸 제13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6.30 photo@newspim.com ◆ 반도체 호황 추가 세수, '미래대응기금'으로 13일 청와대와 정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는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참석한다. 이날 회의는 '미래대응기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미래대응기금은 반도체 호황으로 확보되는 추가 세수를 활용한 기금이다. 인공지능(AI) 국가전략과 3대 메가프로젝트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기금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기금은 국가 균형 발전과 청년 정책에도 활용된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은 부동산 토론회가 잇달아 열린다. 14일은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공급 대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어 15일 금융위원회의 '부동산 금융', 16일 재정경제부의 '부동산 세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각각 열린다. 사흘간의 부동산 토론회에서 언급되고 논의된 내용들은 오는 23일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부동산 대토론회'에서 구체화된다. 부동산 공급 대책의 경우 '공공 주도'와 '민간 공급'의 비율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은 공공 주도가 핵심이었다. 그러나 민간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대출 규제 완화 등의 시장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민간 공급 활성화 방안에 대한 요구도 토론회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 돌아온 잼플릭스…140개 공공기관 업무보고 모두 생중계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되는 부동산 세제 개편안 내용은 오는 7월 말이나 8월 초 발표되는 '2026 세제 개편안'에 담길 예정이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0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세제는 2026년도 개편안 발표 시한이 있어 늦어도 7월 말이나 8월 초는 돼야 한다"며 "세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이고 재산권 문제라서 입법 예고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잼플릭스(이재명+넷플릭스)'라고 불렸던 정부 부처 업무보고도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21일까지 9차례에 걸쳐 모두 생중계로 진행된다.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19부·6처·18청·7위원회를 포함한 140개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이번 업무보고는 지난해와 다르게 200여 명의 국민 참관단이 새로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200여 명의 국민 참관단과 함께 지난해 말 첫 업무보고에서 제시된 각 부처의 정책과 과제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7-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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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찜통더위에 전력수요 급증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짧은 장마 이후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올여름 전력수요가 처음으로 90기가와트(GW)를 넘어설 전망이다. 정부가 발전설비를 총동원하고 있지만, 전력예비율이 올여름 들어 처음으로 10%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올여름 전력피크를 8월 셋째 주로 전망했지만, 때 이른 폭염으로 7월부터 전력피크에 도달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 저녁시간 94GW 전망…전력예비율 10%로 뚝 13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7시 최대전력수요는 94GW로 전망됐다. 전력거래소는 최초 전망에서 최대전력수요를 91.8GW, 공급예비력 12.3GW(예비율 13.4%)로 전망했지만, 늘어난 전력수요를 반영해 수정했다. 전력거래소는 "이 시간대 예비력은 9383MW로 '정상' 상태"라며 "전력수급이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6년 7월 13일 최대전력수요 전망 [자료=전력거래소] 2026.07.13 dream@newspim.com 하지만, 이 시간대 공급예비력이 9.4GW 규모로 감소하면서 예비율도 10%로 뚝 떨어질 전망이다. 예비율이 10%까지 떨어진 것은 올여름 들어 처음이다. 정부가 가동할 수 있는 발전설비를 총동원해도 전력예비율이 10% 이하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폭우나 태풍으로 인한 전력설비 불시고장, 역대급 폭염에 따른 비상 상황에 대비해 약 8.8GW의 예비자원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정부, 8월 3주 전력피크 전망…7월 경신 가능성 지난해 여름에도 이른바 '마른장마'로 인해 7월 둘째 주부터 폭염에 시달렸다. 때 이른 폭염이 지속되면서 7일 8일 최대전력수요가 95.7GW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해 여름철 전력피크(96GW, 8월 25일)와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 기후부는 지난달 25일 올여름 최대전력수요가 8월 3주차에 94.1GW(기준)~98.8GW(상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때 공급능력은 107GW 규모이며, 예비력은 13.9GW(기준)~8.2GW(상한)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AI 일러스트=최영수 선임기자] 2026.06.25 dream@newspim.com 하지만 폭염 속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미 7월부터 정부의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 특히 13일 공급능력이 103.4GW에 그치면서 운영예비력도 9.8GW(예비율 10%)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력거래소는 전망했다. 지난해 10월 1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처음 맞는 여름이어서 기후부 체제 하에서 전력수급 능력이 어떻게 달라질 지 첫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기후부는 전력피크가 예상되는 오후 6~7시 시간대 에너지 절약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기후부는 "대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으로 수요관리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냉방온도 준수, 불필요한 조명 소등 등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dream@newspim.com 2026-07-1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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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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