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시도 물빛야장, 중앙로 상권 활성화 기대
[장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제18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8월 3일 피날레를 앞두고 다채로운 주말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는다.
31일 장흥군에 따르면 워터비트 EDM파티와 물빛야장 등 시원한 체험이 8월 1일과 2일 저녁 5시 30분부터 10시까지 펼쳐진다.
워터비트 EDM파티는 입장료 없이 유명 DJ들이 참여해 물줄기 아래에서 전자음악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1일에는 DJ 뮤즈, 바비, 키노, 우리, 춘자, 김성수가 무대에 올라 열기를 더하고 2일에는 DJ 바비앙, 현아, 엑스러브, 미유, 준코코, 수빈이 관객과 호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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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워터비트 EDM파티. [사진=장흥군] 2025.07.31 ej7648@newspim.com |
중앙로 시가지에서는 장흥읍 상권 활성화를 위한 '물빛 야장' 장터가 처음으로 열린다. 1일과 2일 저녁 5시부터 10시까지 차량 통제 구간에서 야간 무대와 먹거리 장터가 운영된다. '빠삐용의 날: 자유를 입고 즐기는 밤마실'이라는 주제로 줄무늬 드레스 코드를 입은 방문객에게는 지역 전통주 1병을 무료로 제공한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 지상 최대 물싸움, 황금물고기 잡기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수상 자전거, 우든보트, 바나나보트, 상설 물놀이장 등 모든 수상 프로그램은 8월 3일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장흥군은 물축제 체험 수익금 전액을 수해 피해 지역에 기부하기로 했으며 축제장 3곳에 수재의연금 모금함을 설치해 관광객과 지역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인 장흥 물축제가 이번 주말 막을 내린다. 시원한 물과 신나는 체험으로 가족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