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기상청이 30일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31일 오전 10시 45분을 기해 일부 지역에 한해 해제했다.
주의보가 해제된 지역은 ▲홋카이도 북부와 오호츠크해 연안 ▲아오모리현 연안 ▲지바현 내만(내해)에서 가고시마현 서부에 이르는 지역 ▲가고시마현의 아마미 군도·토카라 열도에서 오키나와현에 이르는 지역 ▲오가사와라 제도이다.
한편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 동부에서 지바현 구주쿠리·외해 연안에 이르는 지역 ▲이즈 제도 ▲가고시마현의 다네가시마·야쿠시마 지역에는 쓰나미 주의보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
기상청은 쓰나미 주의보 지역에서는 해안이나 강 하구 근처에 계속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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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이 31일 오전 일부 지역의 쓰나미 주의보를 해제했다. 노란색 부분은 여전히 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는 지역. [출처=웨더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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