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 세부사업 중 42개 완료, 54개 정상 추진 중
매니페스토실천본부 '불평등 완화' 부문 최우수상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88개 공약, 100개 세부 사업에 대한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마무리를 약속했다.
2025년 2분기 기준 공약 이행률은 78.1%로, 충북도 내 11개 시·군 평균 43.7%를 크게 웃돌며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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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청.[사진=뉴스핌DB] |
군은 42개 사업을 완료하거나 이행 후 지속 추진 중이며, 54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정상 추진율은 96%에 달한다.
주요 완료 사업으로는 초평호 제2 하늘다리 건설, 반려동물 테마공원 조성, 혁신 도시 어린이 특화 공간 조성, 진천읍 실내 체육관 건립 등이 있다.
다만 4개 지연 사업은 조속한 정상 추진을 위해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진천군은 공약 이행 노력의 성과로 지난 7월 24일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주관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도내 유일하게 '불평등 완화'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공약 발굴과 이행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또 민선 7기 미완 사업인 스마트테크시티 개발, 스포츠 테마타운 추진 등은 민선 8기 공약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군의 현안 사업으로 분류해 지속 관리 중이며, 6월 대통령 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 지역 공약에 반영돼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공약은 군민께 드리는 소중한 약속"이라며 "남은 기간 공약 이행에 총력을 기울여 민선 8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