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제80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우승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청여자농구단은 '하나은행 제80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년 만에 왕좌를 되찾았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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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청여자농구단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제80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우승 기념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사천시] 2025.07.30 |
이번 대회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등에서 열렸으며, 전국 각지의 실업팀 6개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사천시청은 예선 A조 첫 경기에서 전남농구협회를 압도적인 점수(105-34)로 꺾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서대문구청과의 경기에서는 아쉽게 57-77로 패했다.
조별리그 결과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사천시청은 강호 김천시청을 상대로 접전 끝에 61-58 승리를 거두며 결승 무대를 밟았다.
결승전에서는 다시 만난 서대문구청과 맞붙어 팽팽한 경기 끝에 최종 스코어 60-54로 승리,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승환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고, 팀 주축인 이다연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MVP)을 수상해 겹경사를 맞았다. 김 감독은 "팀 리빌딩 과정에서 흔들림 없이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박동식 사천시장의 헌신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박동식 사천시장도 "사천시청여자농구단의 이번 우승은 시민 모두의 자랑"이라며 "지역 농구 발전과 농구 도시 명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감독과 선수들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사천시는 여성 실업 농구계에서 다시 한 번 강자로 자리매김했으며, 지역 스포츠 활성화와 소비자의 관심 증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