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OK캐쉬백' 모바일 앱 공급 예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종합 포인트 플랫폼 기업 엔비티(대표 박수근)가 운영하는 애디슨(Addison) 오퍼월이 금 모으기 앱테크 서비스 시럽(Syrup)에 정식 공급된다고 29일 밝혔다. 엔비티는 연내 OK캐쉬백 모바일 앱에도 애디슨 오퍼월 공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애디슨 오퍼월 서비스가 우선 적용된 '시럽'은 사용자에게 금 적립, 할인 쿠폰, 금융 혜택 등을 제공하는 금 모으기 앱테크 플랫폼이다. 이번 애디슨과의 제휴로 시럽 앱 이용자는 앱 설치, 콘텐츠 조회, 유튜브 구독 등의 간단한 미션 수행만으로 금을 적립할 수 있게 됐다. 적립된 금은 현금화나 OK캐쉬백, 네이버페이 등으로 교환이 가능해 실생활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엔비티는 이번 제휴 계약이 오퍼월과 앱테크 서비스 간 단순 연결을 넘어, 사용자와 광고주, 파트너사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는 사례인 만큼, 포인트 생태계 확장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용자는 일상 속에서 간편한 미션을 수행하며 다양한 금을 손쉽게 적립할 수 있고, 광고주는 더욱 정밀한 타겟 마케팅과 성과 중심 광고 캠페인을 펼칠 수 있다. 파트너사 입장에서는 애디슨을 통해 새로운 유입 경로를 확보하고, 수익 모델을 다각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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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티 로고. [사진=엔비티] |
회사 측은 향후 OK캐쉬백에도 오퍼월 공급이 예정돼 있어, 국내 포인트 유통 채널 전반에 걸쳐 오퍼월 기반의 보상형 광고 모델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한정된 플랫폼 내에서만 포인트를 활용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포인트를 적립하고 소비할 수 있어 보다 유연하고 개방적인 생태계가 형성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광고주에게는 더욱 폭넓은 성과형 광고 채널을 제공하고 사용자에게는 한층 풍성한 혜택을 선사하는 이번 제휴는, 앱테크 서비스와 멤버십 시장의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는 좋은 시너지 사례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향후 사용자와 파트너사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애디슨 오퍼월의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