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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이정후, 추격의 적시타로 4G 연속 멀티출루

기사입력 : 2025년07월29일 13:51

최종수정 : 2025년07월29일 13:51

샌프란시스코 5-6패배로 4연패 수렁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적시타와 함께 2개의 볼넷으로 4경기 연속 멀티출루 경기를 완성했지만 수비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정후는 29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정후의 타율은 0.252에서 0.253(380타수 96안타)로 소폭 상승했으며, OPS(출루율+장타율)도 0.718에서 0.722로 올라갔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정후가 27일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서 9회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동료들에게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5.07.27 zangpabo@newspim.com

최근 이정후는 타격뿐만 아니라 공을 보는 선구안까지 좋아졌다. 이정후는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321(28타수 9안타) 3타점과 함께 5개의 볼넷과 0.424의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볼넷이 적어 걱정이었던 상황을 조금씩 털어내고 있는 모습이다.

이정후의 첫 타석은 팀이 1-1로 균형을 맞춘 1회말이었다. 2사 3루, 안타 하나면 타점을 얻을 수 있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미치 켈러와 8구째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2사 1, 3루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 윌머 플로레스 타석에서 이정후는 2루 베이스를 훔치며 시즌 7호 도루에 성공했다.

이정후의 두 번째 타석은 완벽한 찬스 상황에서 나왔다. 2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이번에도 7구째 가는 승부 끝에 몸쪽에 꽉 찬 시속 152.8km의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세 번째 타석도 득점권 상황이었다. 팀이 4-4로 균형을 맞춘 4회말 2사 1, 2루에서 이정후는 상대의 바뀐 투수 요한 라미레즈에게 4구 연속 볼을 뽑아내며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플로레스에게 넘겨줬다. 하지만 플로레스가 3루 땅볼로 아웃되며 역전 점수는 만들어내지 못했다.

팀이 다시 4-6으로 뒤지고 있는 7회말에 이정후는 선두타자로 나섰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아이작 맷슨의 시속 136.7km의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샌프란시스코의 중견수 이정후가 29일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6회 중견수 플라이를 놓쳤다. 2025.07.29 wcn05002@newspim.com

이정후의 마지막 타석은 9회말에 나왔다. 4-6으로 뒤지고 있는 1사 3루 상황에서 이정후는 상대 마무리 투수 데이비드 베드너의 7구째 스트라이크 존 상단에 꽂히는 시속 155.7km의 포심 패스트볼을 제대로 밀어 쳐 1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플로레스의 안타로 이정후는 2루까지 갔지만 결국 득점에는 실패했다.

수많은 공격 찬스를 살리지 못한 샌프란시스코는 결국 5-6으로 아쉽게 패하며 4연패에 빠지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54승 53패를 마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와의 격차가 3.5경기차로 더 벌어졌다.

한편 이정후는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도 보였다. 6회말 4-4로 팽팽한 상황에서 리오베르 피게로의 타구가 좌익수, 유격수, 중견수 사이의 애매한 위치로 향했다. 순간 샌프란시스코 야수들의 콜 플레이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중견수 이정후가 잡아내지 못하며, 2루타를 허용했다. 이정후는 이번 시즌 OAA(평균 대비 아웃 기여) -3으로 계속해서 기대에 걸맞지 않는 아쉬운 수비들을 보여주고 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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