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장관, 청문회서 주식 차익 '부인'
국회에 코로나 주식 처분 입장 밝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논란이 일었던 코로나19 관련 주식을 모두 처분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국회와 복지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논란이 일었던 코로나19 배우자의 주식을 전량 처분했다.
정 장관은 인사청문회 후 국회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에 청문회 이후 배우자 보유 상장 주식을 모두 매도했다고 답했다. 복지부 관계자도 "해당 내용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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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8 mironj19@newspim.com |
정 장관은 인사청문회 전 주식 논란이 일었다. 질병관리본부장·질병관리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배우자가 '코로나19' 진단키트, 마스크 제조사 등 코로나 수혜주를 매입해 수익을 올렸다는 지적이다.
정 장관은 청문회 당시 논란이 일었던 에프티이엔이 주식은 2018년 초에 다 매도 했고 창해에탄올 주식은 2016년부터 주정 회사로 알고 보유했고 한 주도 팔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장관이 되면 주식을 모두 정리하겠다고 답변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직무관련성 심사 이후 재산은 관보에 게재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이후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