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개관 10주년 기념…문화체험과 현장 이벤트로 축구팬과 시민과 소통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함께 'ACC DAY'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ACC의 찾아가는 문화마케팅의 일환으로,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과 시민들에게 문화와 스포츠가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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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전북현대 경기에서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글로벌 해설사, 서포터즈가 시축하고 있다.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25.07.28 hkl8123@newspim.com |
행사는 K리그 대표 라이벌전인 광주FC와 전북현대 경기에 맞춰 진행됐다. ACC는 경기장 밖 홍보 부스에서 '그림 맞추기 게임' 등 현장 이벤트를 펼치고 참여자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또 축구 응원 타투 스티커와 과일, 간식 등을 무료로 나눠줘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관람객에게 호응을 얻었다.
경기 시작 전에는 김상욱 전당장과 'ACC 글로벌 해설사', 'ACC 서포터즈'가 공식 시축자로 참여해 광주FC 선수단과 기념 촬영을 했다.
올해 처음 선발된 'ACC 글로벌 해설사'는 영어와 아시아어로 ACC 건축, 공간, 역사를 소개하며 오는 9월부터 활동할 예정이다. 'ACC 서포터즈'는 전시와 공연 관람 후 SNS를 통해 ACC를 홍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ACC DAY'는 문화예술기관과 지역 프로 스포츠단 간 상생 모델로, 문화예술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산하는 데 의미가 있다. ACC는 오는 8월 기아타이거즈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야구팬을 찾아갈 계획이다.
김상욱 전당장은 "ACC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역 대표 스포츠 구단인 광주FC와 함께 시민과 소통할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문화 장벽을 낮추고 일상 속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