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정신 강조한 전통 무예의 현대적 재해석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과 남해군체육회, 경남태권도협회는 최근 남해군청에서 '고려대장경 경남태권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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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과 남해군체육회·경남태권도협회가 남해군청에서 '고려대장경 경남태권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남해군]2025.07.28 |
'고려대장경 경남태권도대회'는 고려대장경 판각지로서 지닌 남해군의 역사적 가치와 국기 태권도의 호국정신을 연계하여 지역 홍보와 태권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 간 상호 협력체계가 본격적으로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서에는 ▲대회 개최 성공을 위한 상호 협력 ▲남해군 발전 및 군정 홍보 지원 ▲경남 태권도 활성화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교류 ▲기타 태권도 활성화에 필요한 정보 교류 등 구체적인 협력 사항이 담겼다.
군은 2025년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아, 고려대장경 판각지로서의 역사적 의미를 살리고 지역의 호국정신과 전통 무예인 태권도를 접목해 남해의 문화적 위상 제고와 방문객 유치를 위하여 이번 대회를 유치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일 경남태권도협회 이사회에서 공식 승인되어 도내 주요 태권도대회로 자리매김했으며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첫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개회식에는 전주대 태권도 시범단 '싸울아비'의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호국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 행사도 함께 마련돼 참가자와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고려대장경 판각지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남해군은 깊은 역사와 전통 무예 정신을 바탕으로 한 호국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