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실 등 편의시설 갖춘 복합형 공간
초등생 이하 대상, 26일부터 무료 운영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30일간 삼락생태공원 내 어린이 물놀이장을 시민에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삼락 물놀이장은 지난 2020년 폐쇄된 이후 6년 만의 재개장이며, 본격적인 폭염기에 도심 속 안전한 물놀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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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락생태공원 물놀이장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7.24 |
개장식은 26일 오후 3시 현장에서 열리며, 박형준 시장과 조병길 사상구청장 등 주요 인사, 지역 주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물놀이장은 수영장 3개, 유수풀, 대형 튜브 슬라이드, 에어슬라이드 3개, 영유아용 특화풀 등 놀이시설과 냉방쉼터, 텐트,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형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일 3회차로 나뉘며, 회차별 입장인원은 최대 1,500명이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만 이용 가능하며 보호자 동반이 필수다.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은 무료이며, 사전예약(1000명)과 현장 선착순(500명)으로 입장할 수 있다. 예약은 24일 오후 3시부터 삼락생태공원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시는 화명생태공원 폐쇄와 코로나19 여파로 물놀이 공간이 부족했던 서부산권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경예산 4억5000만 원을 확보했고, 사상구와 협력해 이번 개장을 준비했다.
박형준 시장은 "삼락 물놀이장이 시민에게 더위 속 쉼터이자 가족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