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등과 협약, 금융기관 출연 확대
업체당 최대 5,000만 원, 이자 보전 1년 지원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 288억 원 규모의 육성자금 융자를 지원한다.
창원시는 22일 시청에서 BNK경남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경남신용보증재단과 '하반기 소상공인 육성자금 확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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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용 경남 창원시장 권한대행(가운데)이 22일 시청 접견실에서 김영관 KB국민은행 창원지역본부 본부장, 허종구 BNK경남은행 부행장, 이병직 하나은행 부산경남영업본부 지역대표, 이효근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함께 체결한 '하반기 소상공인 육성자금 확대 지원 업무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7.22 |
이번 협약에는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주요 금융기관 임원 및 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창원시가 12억 원, BNK경남은행 6억 원, 하나은행과 국민은행 각각 3억 원을 출연해 총 출연금 24억 원, 융자 지원 한도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44억 원 늘어난 288억 원으로 책정됐다. 각 은행은 출연금에 따른 대출을 시행하고, 경남신용보증재단은 대출 보증서 발급을 맡는다.
소상공인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1년간 연 2.5%의 이자 보전 혜택이 주어지며 상환 방식은 1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시는 보증 재원의 이자 2.5%를 1년간 지원하며 이번 확대 조치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실질적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청은 다음달 5일 오전 9시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예약 시스템으로 접수하며 보증 심사 후 발급받은 보증서를 은행에 제출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이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민생경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