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과 외국인의 민원 처리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고객지원실에 인공지능 통번역기를 비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인공지능 통번역기는 올해 국민 의견조사를 통해 제안된 '다문화 민원인을 위한 통역 및 번역기 서비스 도입'을 수용한 것으로 65개 언어를 실시간 음성인식으로 번역해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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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의 인공지능 통번역기[사진=전북교육청]2025.07.18 lbs0964@newspim.com |
전북교육청의 인공지능 통번역기 도입은 다문화가정 학생 및 외국인 민원인과의 원활한 소통을 가능하게 해 민원인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 수가 2015년 4790명에서 지난해 9010명으로 증가하면서 학생 교육비 지원사업 신청 및 전·편입학 상담 등 교육청 민원서비스 이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던 상황에서 이러한 도입은 더욱 의미가 크다.
조철호 전북교육청 총무과장은 "우리 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 및 외국인을 위한 인공지능 통번역기 지원뿐만 아니라 장애인·임산부·노약자의 민원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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