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17일 오전 10시 10분을 기해 광주시와 전남 나주, 담양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현재까지 이 지역에 5~50mm의 비가 내렸으며 이날 하루에만 20~80mm(많게는 1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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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된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사진=뉴스핌 DB] |
총 예상 강수량은 30~10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계곡이나 하천 상류에서 내리는 비로 하류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야영을 자제하고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 출입을 삼가야 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 농경지 침수와 산사태, 토사 유출, 시설물 붕괴 등 피해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배수구와 하수관, 저수지 붕괴, 제방 유실, 침수지역 감전사고 및 차량 시동 꺼짐, 돌풍으로 인한 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가시거리가 갑자기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 교통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