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및 사회적경제 운영 경험 공유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중국 산시성 경제무역대표단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중 지방 간 실무 교류 재개의 신호탄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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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열린 중국 샨시성 경제무역대표단과의 '중한 경제무역 산·학 공동 교류 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협력증진을 다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 김종현 동아대 교수, 판완춘 상무부청장, 김대오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 공동대표 [사진=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 2025.07.14 |
대표단은 판완춘 상무부청장 등 15명으로 구성됐으며, 부산에서 에너지사회적기업과 지역 대학 전문가들과 정책 교류에 집중했다.
판완춘 부청장은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사회적경제 운영 경험이 산시성 산업전환과 복지정책에 중요한 참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태양광, 수소,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 협력 필요성도 확인했다.
13일 부산 영도구 목장원켄벤션홀에서 열린 '중한 경제무역 산·학 공동 교류 좌담회'에서는 샨시성의 투자환경과 한중 협력 전략이 상세히 소개됐다.
한국 측에서는 김종현 동아대 교수와 김대오 한에전 공동대표 등이 참석해 시민주도 지역에너지 공공운영 모델 및 제도적 장벽 해소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번 방문은 수도권이나 대기업 중심이 아닌 지방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 분야를 겨냥한 정례 협력 시도의 시작으로 평가받는다.
대표단은 부산중소기업청 및 주한 중국영사관 방문 후 귀국했다. 이번 행사는 양국 간 새로운 협력 패러다임 전환 가능성을 보여줬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