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골프존이 14일 2024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와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표했다.
골프존은 2021년 10월 ESG 위원회를 출범시키고, ESG 리스크 관리 전담 조직을 구성해 과제 수립과 실행, 점검, 정보 공개 등 투명한 경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객과 사회, 환경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경영을 통해 2022년 첫 보고서 발간 이후 이번이 네 번째 보고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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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골프존의 지속가능한 골프문화를 위한 새로운 모델인 '시티골프(CITY GOLF)' 조감도. [사진 = 골프존] 2025.07.14 wcn05002@newspim.com |
이번 보고서에는 ▲기후변화 재무정보 공시 ▲침수 피해 매장에 대한 지원 등 이해관계자와의 상생협력 ▲정보보호 분야 투자 확대 등 2024년 ESG 주요 성과와 전략이 담겼다.
특히 올해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의 권고안을 반영해, 기후로 인한 재무 리스크 정보를 처음으로 공시했다. 골프존은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와 IEA(국제에너지기구)의 기후 시나리오를 활용해 기후변화가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으며, 이에 따른 중장기 목표와 관리 지표도 함께 공개했다.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정보보호 측면에서도 공격적인 투자가 이뤄졌다. 골프존은 지난해 대비 5배 이상 규모의 투자를 통해 APT(해킹) 방어 및 보안 분석 자동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를 영입하고, 전체 정보보안 예산을 250% 증액해 전문 인력과 컨설팅 범위도 대폭 확대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토대로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 핵심 이슈 성과도 소개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절감, 재생에너지 확대를, 사회 부문에서는 직원 역량 강화와 근무 환경 개선을,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투명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각각 공개했다.
최덕형 ESG 위원장은 "골프존은 스크린골프라는 새로운 문화를 만든 기업으로서 골프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왔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골프 플랫폼 기업으로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사회와 환경을 고려한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wcn050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