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
새로운 금융환경 하 그룹의 Level-up 전략 주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11일과 12일 이틀 간 경남 사천에 있는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연수원에서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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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11일과 12일 이틀 간 경남 사천에 있는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연수원에서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KB금융그룹] 2025.07.13 dedanhi@newspim.com |
이번 행사는 '새로운 금융환경 하 그룹의 Level-up 전략'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270여 명의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해 고객, 효율, AI, 포용의 네 가지 아젠다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을 논의했다.
고객 세션에서는 그룹 차원에서의 고객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 전환 방안을 모색했으며, 외부 전문가와 내부 경영진 간의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시니어 고객 등 핵심 고객층을 겨냥한 공동의 추진 전략이 수립됐다.
효율 세션에서는 지주 CFO가 상반기 경영성과 및 하반기 추진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자본 효율을 고려한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지려는 노력이 있었다.
AI 세션에서는 금융 AI 1·2 센터장이 그룹의 AI 에이전트 개발 및 실무 적용 현황을 설명하고 향후 실행 계획 및 변화관리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KB금융은 PB 에이전트와 RM 에이전트를 출발로 삼아 영업 현장 및 본부에서 AI 에이전트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마지막 세션에서 포용금융 강화 방안에 대한 그룹 차원의 실행 전략이 공유됐다. 최근 포용금융부를 신설한 KB국민은행을 포함하여 각 계열사 경영진들은 그룹 차원의 포용금융 전략을 논의하고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도출했다.
양종희 회장은 "AI 대전환의 시대는 기회이자 위기"라고 언급하며, "고객 중심 철학과 금융의 본질에 대한 깊은 통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므로, KB가 고객들의 삶에 항상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그룹 비즈니스 전반의 구조적인 혁신과 AI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며 "리딩 금융그룹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시장과 투자자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