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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정후도 3안타, 혜성도 3안타... 땡볕 더위 날린 '절친 더비'

기사입력 : 2025년07월12일 14:37

최종수정 : 2025년07월12일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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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6번타자 중견수 출전 4타수 3안타 3타점 0.251
김혜성 8번타자 2루수 출전 4타수 3안타 2도루 0.349
샌프란시스코, 접전끝 다저스에 8-7 케네디스코어 승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야구팬에겐 즐거운 슈퍼 코리안 데이였다. 메이저리그(MLB) 최고 라이벌전으로 꼽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 다저스의 대결에서 이정후와 김혜성이 나란히 3안타 경기를 펼치며 맹활약했다. 샌프란시스코가 다저스에 1점 차 승리를 거둬 1999년생 동갑내기로 2017년 KBO리그 키움에 함께 입단한 이정후와 김혜성의 '절친 더비'는 이정후의 근소한 판정승으로 끝났다.

이정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다저스전에서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3일 애리조나전 이후 9일 만에 3안타 경기를 만들어내며 시즌 타율을 0.251(339타수 85안타)로 끌어올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가 12일 MLB 다저스와의 홈경기 7회 안타를 치고 있다. 2025.7.12 psoq1337@newspim.com

김혜성도 8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2도루 1득점으로 활약했다.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1경기 2도루를 달성했다. 시즌 타율은 0.333에서 0.349(106타수 37안타)로 상승했다.

이정후는 2회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회 1사 1, 2루에서 다저스 선발 더스틴 메이의 96.6마일(155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렸다. 지난 3일 이후 9일 만에 나온 시즌 8호 3루타로 내셔널리그 해당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이어진 희생플라이때 홈을 노리다 간발의 차로 태그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가 12일 MLB 다저스와의 홈경기 4회 홈에서 태크 아웃되고 있다. 2025.7.12 psoq1337@newspim.com

5회에는 우측 방향 내야 땅볼을 치고 투수 앤서니 반다의 커버보다 빠르게 1루를 밟으며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주자 한 명을 불러들이며 이날 세 번째 타점을 올렸다. 7회에는 중전 안타로 3안타 경기를 완성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김혜성은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 타선의 숨은 활력소 역할을 했다.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로건 웹의 초구 커터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시즌 10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후속 오타니의 투런 홈런으로 홈까지 밟았다.

김혜성. [사진=로이터]

5회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6회 2사 후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달성했고 곧바로 이날 두 번째 도루까지 성공, 시즌 도루 성공률 100%(11개 성공)를 이어갔다. 8회에는 타일러 로저스를 상대로 좌익선상 2루타를 터뜨리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지난달 29일 이후 약 2주 만의 멀티히트이자 시즌 세 번째 3안타 경기였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 윌리 아다메스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고 4회 이정후의 2타점 3루타로 흐름을 되찾았다. 5회에는 맷 채프먼과 케이시 슈미트의 연속 적시타, 도미닉 스미스의 홈런으로 대거 5점을 보태며 승기를 잡았다. 다저스는 3회 오타니의 역전 투런포, 6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2타점 2루타와 마이클 콘포토의 투런 홈런, 7회 윌 스미스의 적시타로 1점 차까지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결국 1점 차로 고개 숙였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로건 웹이 12일 MLB 다저스와의 홈경기 1회 투구하고 있다. 2025.7.12 psoq1337@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는 난타전 끝에 케네디 스코어인 8-7로 승리, 52승 43패로 내셔널리그 선두 다저스와 4게임 차로 좁혔다. 에이스 로건 웹은 5.1이닝 6안타 6실점(2피홈런)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지원 덕에 승리를 챙겼다. 9회초 등판한 마무리 카밀로 도발은 삼자범퇴로 경기를 매조지했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7연패에 빠지며 시즌 56승 39패가 됐다. 선발 더스틴 메이는 4.2이닝 5피안타 7실점으로 시즌 6패(7승)째를 당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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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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