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전북 부안 출신인 김 의원은 전주 동암고등학교를 나와 전북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3선(19·21·22대) 의원으로 제 21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 국토위 청원심사소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 |
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김윤덕 내정자를 두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입법과 정책 능력을 입증해 왔다"며 "부동산 문제에 대해 학자나 관료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서 접근하는 한편 지역 균형 발전과 함께 국토 건설, 교통, 모빌리티 등 다방면에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지방균형개발에 힘을 쏟을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대광법)을 대표 발의했다. 김 후보자는 당시 "현행법상 '대광법'이 적용되는 대도시권 지역은 대규모 국비 지원을 받지만 전북은 광역시가 없어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예산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신규 교통망 확충에서 소외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부동산 정책이 수도권 중심으로 설계돼 지방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전북 부안 출생 ▲전주 동암고 ▲전북대 회계학과 ▲현 국회의원(19대, 21대, 22대) ▲현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주거복지특별위원장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