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국방부·국가안보실 사무실 등 10여곳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채해병 순직 사건에 대해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특검) 팀이 11일 조태용 전 국정원장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조 전 원장은 채해병 순직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국가안보실장을 지냈다. 특히 채해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의 단초가 됐다고 알려진 지난 2023년 7월 31일 수석비서관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VIP(윤석열 전 대통령) 격노설'이 불거진 당일 자리에 함께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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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해병 순직 사건에 대해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특검) 팀이 11일 조태용 전 국정원장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1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윤창빈 기자] |
특검팀은 앞서 전날 국방부·국가안보실 사무실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자택 등 10여곳에 대해 압수수색하며 출범 후 첫 강제수사에 나섰다.
100wi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