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조·안전 등 10개 과정…국비 지원, 훈련장려금도 지급
작년 수료생 취업률 80% 달성…현대건설·엔지니어링 채용 우대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이 건설산업 분야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취업완성 아카데미' 하반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11일 현대건설은 2025년 하반기 기술교육생 모집 일정을 밝혔다. 모집 일정은 총 10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플랜트전기·계장실무, 건설품질관리, 건설공사관리 3개 과정은 8월 31일까지, ▲공조냉동산업, 스마트시티 2개 과정은 9월 28일까지, ▲스마트플랜트, 스마트안전 등 5개 과정은 11월 30일까지 모집한다. 교육은 과정별로 4~7개월간 맞춤형 실무 중심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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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완성 아카데미'는 정부가 교육비와 실습재료, 교재 등을 전액 지원하는 국가기간·전략산업 직종 훈련 과정이다. 국민내일배움카드 사용이 가능한 수강자를 대상으로 하며,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소정의 훈련장려금도 지원된다.
교육 수료자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채용 시 우대 혜택을 받으며, 종합 건설사 및 협력업체 취업 연계도 지원받을 수 있다. 고용24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수료생 444명 중 356명이 취업에 성공해 80%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1977년 개원한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한 건설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현재까지 3만9000여 명의 건설인력을 배출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취업완성 아카데미는 단순한 건설실무 교육을 넘어, 교육생의 커리어 전환과 취업 성공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특화 플랫폼"이라며 "미래 건설산업을 이끌 지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os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