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향토음식 쇼케이스 통해 글로벌 미식문화 교류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유네스코 미식 창의도시 강릉시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마카오 피셔맨스 워프에서 열리는 '2025 마카오 세계 미식 축제'에 공식 초청돼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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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미식 창의도시 발전 전략 포럼' 기념 촬영.[사진=강릉시청] 2024.11.18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행사는 마카오 정부관광청(MGTO) 주최로 전 세계 유네스코 미식 창의도시 요리와 문화를 소개하는 국제 교류 무대다.
축제 주제는 '향신료와 허브(Spices and Herbs)'로, 전 세계 28개 도시 셰프들이 총 64회 요리 시연과 시식을 진행한다. 다양한 글로벌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국제 미식산책로', '미식 창의도시 쇼케이스', '국제 미식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강릉시는 13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대표 향토음식인 순두부 전골과 장칼국수를 선보인다. 축제 주제에 맞춰 강릉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레시피를 소개해 국내외 관람객 및 전문가들의 관심을 끈다.
또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으로 강릉은 오는 11일 Wynn 아카데미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감자전을 직접 만들어보고 시식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강릉 전통 식재료와 조리법을 배우며 자연스럽게 문화교류 경험하게 된다.
이화정 문화예술과장은 "전통 계승과 창의적 발전을 바탕으로 한 강릉의 미식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국내외에서 도시 정체성과 자부심을 확고히 하겠다"며 지속적인 국제 교류 의지를 밝혔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