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유일 선정,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본격화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대는 10일 학내 융합관에서 'SW 중심 대학' 발대식을 열고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중심의 교육 체계 혁신을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에서 전국 8개 대학 중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청주대가 선정된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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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중심대학 발대식. [사진=청주대]2025.07.10 baek3413@newspim.com |
발대식에는 김윤배 청주대 총장, 김영환 충북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등 지역 주요 인사와 산학 협력 기업 대표, 교수 및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SW 중심 대학'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 의지를 다졌다.
김윤배 총장은 환영사에서 "청주대학교의 SW 중심 대학 출범은 지역과 국가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AI와 빅데이터 등 디지털 핵심 기술을 접목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차세대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지사는 "국가 경쟁력은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에 달려 있다"며 "전 세계가 SW 중심 기술과 창업이 주류인 시대에 청주대학교가 충북 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범석 청주시장 역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충북 유일 선정이라는 쾌거는 지역의 큰 자랑"이라며 축하했다.
청주대학교는 이날 행사에서 ▲전공·비전공 대상 SW 교육 강화 ▲인턴십 확대 ▲창의 융합 캡스톤 디자인 운영 ▲지역 사회 연계 프로젝트 활성화 등의 구체적 추진 전략도 발표했다.
또한 사업 성공에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산학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AI·SW 융합 대학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을 진행하며 청주대를 글로벌 명문 AI·소프트웨어 특성화 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이번 'SW 중심 대학' 지정은 청주대학교가 신기술 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미래 산업 맞춤형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