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 통상·투자·안보 패키지협의 제안"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대통령실에서 새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한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하반기 안보 분야와 관련한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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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한미 안보실장 협의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5.7.8 [사진=대통령실] |
이날 회의에서는 안보 분야 외에 전날 귀국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의 미국 방문결과를 중점으로 향후 대미 통상전략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위성락 실장은 지난 6일부터 2박 4일간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 등을 만난 뒤 전날 오후 귀국했다.
위 실장은 귀국 후 브리핑에서 "미국 측에 통상, 투자, 구매, 안보 등 전반에 걸쳐 패키지로 협의를 진전시키자고 제안했고, 이에 루비오 장관도 공감을 표했다"고 말했다.
양국은 최대 현안인 관세 협상은 다음달 1일까지 합의를 위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조속한 한미 정상회담 개최에는 공감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