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쉼터와 스마트 승강장…폭염 속 안식처 제공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장마 대신 찾아온 이른 폭염에 대응해 지난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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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난방시설을 갖춘 스마트 버스승강장 [사진=김해시] 2025.07.08 |
시는 실시간 상황관리, 폭염취약계층 보호, 폭염저감시설 운영, 행동요령 홍보 등 5대 분야 21개 세부과제를 마련해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폭염특보 발령 시 재난안전문자와 전광판을 통해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폭염대응 TF팀을 운영해 온열질환자 예방과 취약계층 안부 확인, 순회 교육, 폭염 취약지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무더위 쉼터 470여 개소 운영, 횡단보도와 교통섬 그늘막 설치, 냉난방시설을 갖춘 스마트 버스승강장 확충, 도로 살수차 운영 등 시민 체감형 보호 조치도 병행한다.
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품업소 점검, 수돗물 수질 검사, 피서지 위생 점검 등 여름철 건강·위생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폭염특보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자 등 인명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