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경기도 파주·광명 40도 '찜통더위 절정'…전역 폭염경보

기사입력 : 2025년07월08일 18:42

최종수정 : 2025년07월08일 18:43

기상청 "16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열사병 등 온열질환 주의"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 전역이 연일 35도 안팎의 폭염에 휩싸인 가운데, 8일 파주와 광명 지역은 낮 기온이 40도를 기록하며 올여름 전국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다. 이로써 수도권 전 지역은 폭염경보가 유지된 가운데 체감온도는 38~40도에 이르렀다.

경기도 전역이 연일 35도 안팎의 폭염에 휩싸인 가운데, 8일 파주와 광명 지역은 낮 기온이 40도를 기록하며 올여름 전국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다. [사진=수도권기상청]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경 파주시 광탄면 신산리 무인기상관측소(AWS)에서 40.1도, 광명시 철산동 AWS에서는 40.0도가 관측됐다. 이는 올여름 전국 최고치로, 경기 북부와 서남권 지역의 체감기온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부천·김포를 포함한 수도권 전역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수도권 대부분 지역은 이미 7일 오전부터 경보가 내려졌으며, 이천·안성·여주·양평·광주·가평은 지난달 30일부터, 하남·용인은 이달 2일부터 폭염이 지속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평년보다 5도 이상 높은 상태가 이어지고 있고, 서울·인천·경기 대부분 지역은 열대야까지 동반되고 있다"며 "16일 이후 전국에 비 소식이 예보되기 전까지는 무더위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스마트그늘막 설치. [사진=경기도]

특히 온열질환 우려가 높은 만큼, 보건당국은 ▲장시간 외부 활동 자제 ▲노약자·어린이·임산부 등 건강 취약계층 실내 생활 유도 ▲수분 자주 섭취 ▲에어컨 실외기 과열 주의 등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농축산업 피해 예방을 위해 축사 내 분무장치·송풍기 가동, 가축 사육 밀도 조절, 시원한 물 자주 공급 등도 요구된다. 기상청은 "기온에 습도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더욱 높을 수 있다"며 실내외 작업자들에게도 각별한 유의를 요청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