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아베 신조 전 총리 서거 3주기를 맞아 위령비가 있는 미카사영원(三笠霊苑)을 방문해 헌화했다.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8일 오후 12시 40분경 아베 전 총리의 위령비가 세워진 나라시 미카사영원을 방문했다.
헌화 후, 이시바 총리는 "벌써 3년이 지났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 비열한 범행, 더군다나 주권자가 권리를 행사하는 참의원 선거 중에 폭력으로 그것이 방해되는 일은 어떠한 이유로도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 가장 강한 표현으로 비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일본은 국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며, 부디 하늘에서 지켜보며 이끌어주시길 바란다. 저 자신도 아베 전 총리와 함께 여러 일을 해왔다. 이 나라의 앞날에 부디 가호가 함께 하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아베 전 총리는 2022년 7월 8일, 나라현 나라시의 야마토사이다이 지역 앞에서 참의원 선거 지원 유세 중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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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아베 신조 전 총리 서거 3주기를 맞아 위령비에 헌화하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사진=요미우리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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