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서 정천면 원월평마을이 최종 선정돼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진안군은 지난 2015년 동향면 상양지·하양지마을 시범사업 이후 지금까지 총 6개 마을(상양지·하양지·원구신·하노·상백·무거)에서 사업을 완료했고 현재 무거, 원반월, 지사, 원평지 등 4개 마을에서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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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춘성 진안군수[사진=뉴스핌DB]2025.07.08 gojongwin@newspim.com |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전국 시군 지역 중 지자체가 공모에 참여해 서면과 대면 평가를 거쳐 대상지를 뽑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주민 안전 강화, 생활·위생 인프라 확충, 주택 정비, 소득 창출 기반 마련 등으로 기본적인 삶의 질 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
정천면 원월평마을은 농어촌형으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비 14억 원 등 총 사업비 20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 진행되며 소멸 위기에 놓인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장한수 이장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수차례 의견 수렴과 회의를 통해 예비계획안을 마련하고 행정과 협력해 적극 대응한 결과라는 평가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앞으로도 신규 공모사업 유치에 힘쓰고 선정된 사업들은 차질 없이 추진해 낙후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균형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