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군부 간부 동행
"업적 빛날 것" 주장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김일성 사망 31주기 당일인 8일 새벽 0시 시신이 미이라 형태로 보관중인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이 참배 과정에서 김일성과 김정일의 '업적'이 "영원토록 길이 빛날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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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사망 31주기를 맞은 8일 시신이 미이라 형태로 보관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관영 조선주앙통신이 전했다. 앞줄 왼쪽부터 조용원 노동당 비서, 박태성 총리, 김정은,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사진=노동신문] 2025.07.08 yjlee@newspim.com |
김정은의 방문에는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박태성 총리와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당 비서 등 당과 내각·군부의 간부들이 동행했다.
김정은의 할아버지인 김일성은 1994년 7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해 집무공간으로 쓰던 금수산의사당(현 금수산태양궁전)에 미이라 처리돼 주민에게도 공개되고 있다.
2011년 12월 숨진 김정은도 같은 형태로 이곳에 시신이 안치됐다.
yj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