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주시설공단은 비휠체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확대하기 위해 '바우처 택시' 사업을 7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전주시설공단은 이날 우범기 전주시장과 공단 관계자, 개인택시조합 지부장 등 약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산체육관에서 바우처 택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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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 출범식[사진=전주시설공단] 2025.07.07 lbs0964@newspim.com |
바우처 택시는 평소에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운행하다가 콜이 배정되면 비휠체어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운행 시간은 오전 4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공단은 장애인콜택시에 긴 대기시간을 겪는 비휠체어 교통약자의 불편 해소를 위해 이번 사업을 도입했다. 다양한 형태의 이동지원 차량이 투입되면서 효율적이고 신속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범식 현장에서는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2036 전주올림픽 유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전주시설공단 이연상 이사장은 "바우처 택시는 단순한 교통수단 제공이 아니라 자유롭고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차별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통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