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목 전환 농가 위한 직불금 지급 기준 마련
다음 달까지 피해 신고 받고 직불금 지원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전략 작물 직불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고 6일 밝혔다.
전북 김제시와 부안군, 정읍시 등 일부 지역에서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의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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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정부 세종청시 전경[뉴스핌DB] |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한 전략 작물 직불제 운영 방안을 마련해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했으며 다음 달까지 피해 신고를 받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벼가 아닌 작물을 재배한 농지 중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 경작 불능 상황이나 작물 생육 부진에 대해 직불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작목을 전환한 경우에는 해당 작목의 단가로 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기상 변화에 대응해 작목을 전환하려는 농가를 위해 하계 작물의 전략 작물 직불제 신청 기한을 오는 1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와 별개로 농식품부는 침수 피해 논콩 농가가 콩을 재파종할 경우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농작물 재해보험과 농업수입 안정보험의 가입 기한을 오는 18일에서 25일로 연장하기로 했다.
bea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