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는 폭염이 본격화됨에 따라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대폭 강화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온열질환에 특히 취약한 노인과 만성질환자들은 기온 상승 시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어 각별한 건강관리와 예방활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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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7.04 gojongwin@newspim.com |
이에 따라 도는 14개 시군 보건소의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전문 인력 103명을 투입해 직접 방문과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에 나섰다.
또 혈압과 혈당 주요 지표를 체크하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지도를 집중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근처 무더위 쉼터 이용 안내,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 홍보, 여름철 건강관리법 교육 등을 병행해 취약계층이 실제로 폭염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밀착형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여름철 폭염 대비 주요 행동요령은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폭염특보 시 외출 자제, 물을 충분히 자주 마시기, 오후 2시~5시 야외활동 및 작업 자제, 실내외 온도차를 5℃ 이내로 유지해 냉방병 예방, 두통·어지러움·메스꺼움 등 증상이 있으면 즉시 쉼터 등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기 등이다.
김정 전북자치도 건강증진과장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선제적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와 예방 교육을 강화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