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건양대 중점연구소가 지난 2일 건양대 메디컬캠퍼스 명곡홀에서 '생식과 면역의 교차로'를 주제로 개최한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생식의학과 면역학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학제 간 융합 연구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양대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KAIST, 충남대 등 국내 유수 대학의 연구진이 대거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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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중점연구소에서 열린 '생식과 면역의 교차로' 심포지엄 모습. [사진=건양대병원] 2025.07.03 gyun507@newspim.com |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태반 염증과 T 세포 기억 형성(건양대병원 권명승) ▲자궁내막증 완화(건양대 김태훈) ▲반복유산과 1차 섬모의 역할(건양대병원 이정의) ▲태반의 인터페론 반응과 성별 신경발달(고려대 김은하) ▲암과 임신에서의 면역 관용 기전(연세대 홍준영) ▲점막 조직의 기계적 신장과 면역 회로(한양대 김도현) ▲대장암 세포의 종양 침윤 림프구로부터 트로고사이토시스를 통한 면역조절 분자 획득(연세대 신재훈) 등 '생식과 면역의 교차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연구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건양대 이성기 명곡의과학연구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생식과 면역이라는 두 학문 영역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을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관련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외 연구자들과 활발히 교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면역학회 생식면역연구회와 건양대 대학중점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건양대 명곡의과학연구소가 후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