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주도 혁신 사례 확산..."학생 중심 영어수업 혁신"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교육청이 초·중등 영어수업전문가들의 수업 나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업 나눔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도내 각급 학교에서 진행됐다. 교사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천한 영어수업을 공개한 뒤 참관 교사들과의 협의회를 통해 전문성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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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수업 나눔[사진=전북교육청]2025.07.03 lbs0964@newspim.com |
특히 변화하는 미래 교육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영어수업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국외 연수 성과를 현장에 적용하고, 자발적인 교사 간 성찰 및 공유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여한 교사는 지난해 국외 연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 초등교사 14명과 중등교사 16명 등 총 30명이었다.
이들은 학생 참여 중심의 영어수업 모델 제시, 효과적인 교수 전략 공유, 국외 연수에서 습득한 실습 내용을 반영한 다양한 현장 사례를 소개했다.
각 교사가 제작한 지도안과 수업 자료 등 결과물은 전북교육청 누리집 '전북외국어교육'에 탑재돼 있으며, 앞으로 지역 내 영어교육 정책 및 연수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문형심 전북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수업 나눔은 교사가 주도하는 공유 문화가 학교 현장의 영어 교육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며 학생 중심의 혁신적 영어 교육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