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계약 투명성·청렴 문화 확산, 실무 중심 사용자 교육 실시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올해 6월부터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차세대 나라장터 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전자계약을 본격 도입했다.
![]() |
강릉시청.[뉴스핌 DB] 2023.07.27 onemoregive@newspim.com |
시는 제도 안착과 실효성 확보를 위해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강릉시와 강원지방조달청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으로 추진됐다. 공공계약의 투명성과 청렴 계약 문화 확산이 핵심 목표다.
교육은 올해 1월 개통된 차세대 나라장터 시스템을 중심으로 입찰부터 계약체결까지 모든 과정을 다루는 실무 매뉴얼 방식으로 이뤄졌다. 실제 현장에서 담당자가 겪는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2024년 말 기준 강릉시 제1관서는 이미 전체 계약의 약 92%를 전자방식으로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본청 일부 부서와 읍·면·동에서는 여전히 서면 기반 대면계약이 남아 있어, 이번 조치로 시범 운영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강릉시는 스마트 행정 구현과 디지털 혁신 행보를 이어가며 지역 내 공공행정 신뢰도 제고와 효율성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윤식 회계과장은 "이번 교육은 각 부서별 담당자의 업무 부담 경감과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