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 안중보건지소가 지역 내 어르신들의 실종을 예방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의 안전한 일상 유지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일 안중보건지소는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지문 사전등록제▲위치 확인 시스템(GPS) 배회감지기 보급 등 실종 예방 사업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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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안중보건지소, 어르신 실종‧치매 예방 지원 서비스 안내 홍보물[사진=평택시] |
이번 사업은 60세 이상 어르신 누구나 신청 가능한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를 옷이나 지갑, 가방 등에 부착해 길을 잃었을 때 신속하게 신원을 확인하고 보호자에게 연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문 등 사전등록제'는 치매 환자의 사진과 지문, 보호자 연락처 등을 경찰청 시스템에 미리 등록해 둬 실종 시 경찰과 연계해 빠른 발견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손목시계형 'GPS 배회감지기'는 배회 또는 실종 경험이 있거나 위험성이 있는 치매 환자와 인지 저하자를 대상으로 지원되며, 실시간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외에도 안중보건지소는 ▲치매조기검진 및 진단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기저귀, 방수 매트 등) 지원 ▲경증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 프로그램 ▲치매가족 대상 가족교실·자조모임 등 맞춤형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중보건지소 관계자는 "다양한 치매 관리 사업과 함께 실종 예방 서비스를 통해 환자와 가족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