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환산 분배율 26.16%…국내 상장 42개 커버드콜 ETF 중 가장 높은 수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신한자산운용은 1일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OTM채권혼합'와 'SOL 팔란티어 미국채커버드콜혼합' ETF가 각각 1주당 230원, 150원의 월 분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OTM채권혼합 ETF의 연 환산 분배율은 26.16%로, 국내에 상장된 42개 커버드콜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주당 분배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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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자산운용] |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OTM채권혼합 ETF는 팔란티어의 주가상승에 일부 참여하면서 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연 18% 내외 수준의 월배당을 추구하는 공격적인 전략의 상품이다. SOL 팔란티어 미국채커버드콜혼합 ETF는 팔란티어 투자 비중을 최대 30%까지 확대하고, 미국 장기국채에 기반한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연 12% 내외의 안정적인 월 배당을 추구한다.
두 상품은 글로벌 AI 소프트웨어 선도기업인 팔란티어에 투자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자본 수익과 함께 안정적인 월 배당을 추구한다. 연금저축을 비롯한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며 분배금의 주요 재원인 옵션프리미엄이 미국의 원천징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절세계좌 내에서 과세이연 효과를 온전히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ETF운용본부장은 "기초자산인 팔란티어 주가가 상승하면서 옵션 매도 프리미엄이 충분히 발생해 기본 배당 외에도 특별 배당이 가능했다"며 "기본적으로 연 18% 내외의 분배금 지급을 목표로 운용하되 추가 수익이 발생할 경우 현재와 같은 특별 배당을 하는 분배 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두 상품의 분배금은 1일 지급되며 분배금의 입금 시간은 각 증권사의 정책에 따라 다를 수 있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