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팀의 도전, 12개 팀이 본선 진출
서류·아이디어 심사 선발 혁신적 팀들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스마트시티 리빙랩: 지역 문제 해결 아이디어 공모전' 참가자 대상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의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정책에 따라 청년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창의적으로 진단하고 실질적 솔루션을 제안하는 데 목적을 뒀다. 시민 중심의 '리빙랩' 모델을 적용해 지역 주민과 청년이 함께 참여하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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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제 해결 아이디어 공모전' 오리엔테이션 행사 [사진=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2025.06.26 |
사전 모집에는 약 30개 팀, 100여 명이 지원했고 서류 및 아이디어 심사를 거쳐 최종 12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이후 중간평가에서 우수 4개 팀을 선발하며,
이들에게는 아이디어 구체화와 전문가 멘토링, 시제품 제작비 등이 지원된다. 최종 평가에서 선정된 한 팀에는 부산시장상이 수여되고 향후 창업 연계 등 후속 지원도 제공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운영 방향 오리엔테이션, 스타트업 기업가정신 교육, 선배 창업가 특강과 사업계획서 작성 실습 등이 진행됐다. 참가팀은 전문가 멘토링으로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실제 창업 가능성까지 고려한 전략 수립 기회를 얻었다.
조돈준 부산시 스마트시티팀장은 "청년들이 직접 지역 문제를 찾고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부산의 지속가능성과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재희 부산창경 PM은 "동아대·동의대·부경대 등 주요 대학 청년들과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다양한 팀이 참여했다"며 "청년들의 신선한 시각이 지역 현안 해결에 실질적 기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