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구축 우수기업 에어메이저 방문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24일 인천광역시 서구 소재 에어메이저를 방문, '2025년 제조혁신 우수기업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조혁신 우수기업 벤치마킹은 스마트공장 구축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이 직접 경영환경 개선 및 기술·공정 혁신기업의 우수사례를 경험함으로써 중소기업계가 함께 자극받고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성장'을 도모하고자 중기중앙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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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소기업중앙회] |
중기중앙회는 올해도 제조혁신 우수기업을 발굴하여 제조혁신 성공스토리를 공유하고, 스마트공장 수요자를 중심으로 논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벤치마킹 행사에서는 황현배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중소기업회장, 김장성 인천자원순환(사) 이사장 등을 비롯해 중소기업협동조합 및 조합원사 임직원, 공급기업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에어메이저는 시간당생산량 증대와 공정불량율 감소를 목표로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중앙회·삼성전자가 추진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지난 2022년과 2023년 두 차례 지원한 바 있다.
에어메이저는 삼성전자 멘토 의견에 따라 검사공정 자동화로 품질을 향상시켜 고객 신뢰를 확보했고, 세분화된 시간관리 및 분석으로 수출 납기대응력이 향상되는 등 기대 성과를 달성하며 시간당 생산량은 26% 높였고, 공정 불량률은 8.8%에서 2.9%까지 약 66% 낮춰 연간 3억원 이상의 재무성과를 창출했다.
김영태 에어메이저 대표이사는 "이전에는 공정 성능검사를 검사자에 의존하는 등 생산량 증대에 한계가 있었다"며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계기로 성능검사 자동화, 냉매충전 표준화, 라인 공정별 제품감지 센싱을 통한 자동화 등 개선된 작업 현장에 전 직원이 만족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의준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산업실장은 "'제조혁신 우수기업 벤치마킹'은 민간 차원에서 스마트공장 성과를 확산해 자발적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협동조합이 구심점이 되어 스마트공장 성과를 확산하여 많은 중소기업들이 제조혁신·산업안전·환경규제 노하우를 습득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