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모나용평이 약 46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 EB 발행은 신한투자증권이 주관해 기관투자자 대상 사모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매입한 자사주 중 81만4447주를 기초자산으로 한 구조로, 이는 주식총수 대비 1.7%다. 표면 및 만기 이자율은 각각 0%, 1주당 교환가격은 5648원, 교환청구기간은 오는 30일부터 2030년 5월 27일까지다.
특히 이번 발행은 표면금리 0%라는 우호적인 조건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모나용평에 대한 시장 신뢰와 향후 주가 상승 기대감을 반영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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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용평 로고. [사진=모나용평] |
이번 EB는 보유 자산의 전략적 운용을 통해 외부 자본을 유치하고, 신주 발행과 달리 기존 주식의 희석 없이 자금을 조달한 점에서 재무적 의미가 크다. 확보된 자금은 핵심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 및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될 예정이다.
모나용평 관계자는 "이번 EB 발행은 자사주를 활용한 선순환 자본 전략으로, 향후 주가 상승 기대와 기관의 신뢰가 반영된 성과"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자금 운용을 통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하기 위해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