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2차 환경피해 예방조치 등 집중점검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인한 지역경제 충격을 줄이고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합동 특별팀(TF)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 TF 운영방식을 보완해 노동계, 협력업체, 피해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확대했다. 화재로 인한 직·간접 피해를 면밀히 분석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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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금호타이어 화재 대응' 민관합동 TF 확대. [사진=광주광역시] 2025.06.20 hkl8123@newspim.com |
이날 회의는 고광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광주시 관계부서, 시의회, 광산구, 금호타이어, 경제단체, 환경전문가, 주민대표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1차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분과별로 협력업체 지방세 지원, 협력업체 근로자 지원,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 2차 환경피해 예방 조치 등을 논의했다.
또 소상공인과 협력업체 지원대책, 공장복구 행정절차 단축, 협력업체 노동자 권리보호, 중금속 등 분석결과 공개, 장마철 대비 오염물질 하천 유입차단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민관합동특별팀은 경제분과, 고용분과, 환경·보건분과, 주민지원분과 등 4개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분과별 실무 논의를 통해 종합대책 수립에 나서고 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민관합동특별팀 회의를 정례화해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