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교통약자 안전 확보를 위한 국비 4억 원을 확보해 '교통사고 예방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2025년 어린이·노인 등 교통사고 예방 재난특별교부세 정책사업'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는 확보한 4억 원의 국비를 포함해 올해 총 49억 원 예산을 관련 사업에 투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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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꽃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통학로 조성 예정지 전경. [사진=대전시] 2025.06.19 gyun507@newspim.com |
시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통학로 조성사업'에 3억 2000만 원을 투입해 동구, 중구, 유성구, 대덕구 지역 내 통학로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보도 정비, 안전펜스 설치, 과속방지시설 개선 등이 포함되며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통학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또 '노인 교통사고 다발지 정비사업'에는 8000만 원을 서구 지역에 투입해 고령자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정비 내용은 노면표시 정비, 볼라드 설치, 바닥재 도막 포장 등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보행 취약 구간에 대한 안전장치 확충에 집중한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어린이와 노인은 교통사고에 특히 취약한 계층으로 이번 정비사업은 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며 "순차적으로 사업을 본격화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