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IP(지식재산) 사업 확대 기대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MBC가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IP(지식재산) 사업 확대를 위해 웹툰·웹소설 전문 기업 재담미디어와 손잡았다. MBC는 16일 재담미디어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통해 양사가 보유한 콘텐츠 IP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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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MBC 로고. 2025.06.16 oks3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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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재담미디어 로고. 2025.06.16 oks34@newspim.com |
재담미디어는 웹툰·웹소설 제작 및 유통 기업으로 '약한영웅', '궁', '동네변호사 조들호', '상남자', '청춘블라썸' 등 웹툰 IP 500여 편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작가 풀은 300여 명에 달한다. 최근 넷플릭스에 공개된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2'는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한 달 앞서 공개된 전작 '약한영웅 Class 1' 역시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까지 오른 바 있다. 이러한 인기는 '약한영웅' 원작 웹툰의 매출이 20배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으로 이어졌다.
MBC는 이번 전략적 투자 및 파트너십을 통해 재담미디어의 웹툰을 지속적으로 영상화할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재담미디어도 MBC의 기획·제작 역량을 접목해 영상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유통까지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BC와 재담미디어는 드라마, 웹툰, 숏폼, 영화 등을 포함한 하이브리드 공모전도 개최해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다양한 신진 IP와 작가들을 발굴하고, 선발된 작품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