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지난 15일 폭염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폭염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T/F에는 시민안전과, 복지정책과, 보건소, 농업정책과, 축산정책과, 소통협치담당관 등 시청 내 6개 부서와 함께 안성소방서, 한국전력 안성지사, 지역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전방위적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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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폭염 민관합동 T/F 본격 회의 모습[사진=안성시] |
시는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안전 확인부터 노숙인 예찰 활동, 농축산물 피해 예방 및 관리대책 마련, 도심 살수차 운영 등 다양한 예방·대응 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온열질환 발생 최소화와 실외 작업자·고령층 건강 보호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무더위 쉼터 498개소 운영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취약계층에게는 폭염 피해 예방 물품을 지원하고 온열질환 예방 홍보도 병행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과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며 "각 부서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