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마술대회·갈라쇼로 구성된 매직 컨벤션
5개국 신예 23명, 마술사의 꿈 향해 도전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사)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영화의전당에서 '매직 컨벤션'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정상급 마술사들이 참여하는 국제마술대회와 갈라쇼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 |
제19회 BIMF 매직 갈라쇼 공연 커튼콜 [사진=부산시] 2025.06.16 |
'매직 갈라쇼'에서는 한국, 일본,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의 마술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개막식을 장식한다. 사회는 마술사 김유정국이 맡았으며 총 7명의 정상급 마술사가 출연한다. SBS '더 매직스타' 초대 우승자인 유호진은 단독 공연 '52'를 통해 카드 한 장에 담긴 상징성과 이야기를 독창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신인 마술사의 등용문인 국제마술대회에는 한국, 중국, 태국, 미국, 일본 등 다섯 나라에서 선발된 신예 23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심사는 이탈리아 도미니코 단테를 비롯한 각국 전문가들이 맡아 세계 대회 기준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는 프로 마술사의 노하우를 공개하는 강연(매직 렉쳐), 트로트와 결합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폭소매직쇼, 관객 체험형 이벤트존과 전시 등이 포함됐다. 입장권은 예스24 티켓과 네이버·인터파크 티켓·놀이의발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조유장 부산시 문화국장은 "마술은 사람들에게 놀라움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예술로서, 이번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을 통해 시민 여러분들의 일상에 활력과 기쁨을 불어넣어 줄 수 있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